파라과이 영주권 취득방법이 지난해 변경되면서 절차는 비슷한데 훨씬 더 심플해졌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브로커 없이도 개인이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졌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별로 관심없었고 그냥 주변에서 물어볼때는 나도 그냥 검색해서 본 내용위주로 대충 설명만 해줬는데 지금 자세히보니 개인이 파라과이 영주권을 신청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주거지 인증, 그러니깐 내가 거주한다고 신고한 곳의 이웃 주민 2명의 공증을 받는부분이였는데 그게 없어진거다.
이게 왜 말이 안되냐면 아니 세상에 우리 옆집에 파라과이 사람이 이사와서는 한국 영주권 신청하려고 하니 나보고 내 주민등록증좀 달라그러는거고 또 서류에 사인을 해달라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걸 누가 해주냐고, 그러니 당연히 업체를 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업체를 끼면 비용이 일단 500만원 이상부터 시작이라고 알고 있었다. 지금은 아마 더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았을거 같다. 근데 거기에 한국-아순시온 왕복가격까지 포함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포함이겠지?
암튼 그리고 또 하나 과거에는 5000미국 달러로 예치를 해야 했는데 이건 사실 5000달러 필요 없이 파라과이 한인신협같은 곳에서 보험증서로 대체할 수 있었다고 하니 크게 어려운건 아니었다.
첫번째 사항이 사실 불가능한 부분이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파라과이 영주권을 알아보다가 그냥 안해 라고 말았을거 같다. 또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으로 뭐 하고 뭐하고 이런게 아니라 일일이 다 기관 찾아가야 하는데 그것도 사실 일주일이상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라서 접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첫번째 파라과이 주민 2명의 공증이 없어졌기에 개인이 진짜 스스로 파라과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거라고 본다. 한국에서 서류 잘 준비하고 번역공증 아포스티유만 받아와서 번역기 돌려가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쉽지 않으니 그냥 업체 이용하는게 속편하고 맘편한건 맞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는 100% 믿을 수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고 그렇게 개고생해서 알게된 정보를 그냥 다 알려주는걸 기대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