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로 3개의 국가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특이한 곳이 바로 이과수 폭포가 있는 남미의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경계다. 파라과이 - 시우다드 델 에스테 아르헨티나 - 푸에르토 이과수 브라질 - 포스 두 이과수
아르헨티나 사이드의 이과수 폭포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고 그 다음이 브라질인데 이 둘 나라는 과거 파라과이와의 삼국전쟁으로 지금 이과수 폭포 영토를 빼앗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게 되었고 파라과이는 이과수폭포가 없다.
대신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쇼핑 델 에스테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바로 면세지역이기 때문이다. 아르헨 브라질에서 보따리 상들이 줄을 이어 파라과이로 넘어와 물건을 구매해 돌아가는 풍경을 항상 마주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파라과이로 입국하는 단기 여행자들도 여권에 입국심사를 통해 도장을 찍지 않고도 바로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로 갈 수 있고 다시 아르헨티나나 브라질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 브라질 이 두 국가로의 이동은 반드시 입국 도장과 출국도장을 찍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이동 후 당일 복귀 아르헨티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출국심사대에서 여권에 출국도장을 받는다. 버스가 기다려주기도 하지만 기다리지 않고 출발을 하면 버스티켓을 다믕 버스에 보여주면 비용지불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파라과이국경으로 가게 되는데 브라질을 통과해 가기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파라과이 국경에서는 버스가 그냥 입국심사대에서 서지 않고 지나가는데 파라과이로 이동을 하는 경우는 내려서 반드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경에서 차를 세우고 심사를 하는게 아니라 도로 옆에 별도의 사무실이 있어서 직접 찾아들어가서 도장을 받아야 하니 헷갈리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파라과이 입국 도장을 받지 않았다면 나갈 때도 도장 없이 그냥 버스에 타고 있으면 된다는 사실이다. 아르헨티나 국경에 오면 버스에서 내려 다시 아르헨 입국 도장을 받으면 된다.
브라질에서 출발 해서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를 거쳐 다시 브라질로 돌아오는 경우도 동일하다. 브라질 사이드에서 출국 심사 후 - 파라과이 입국 (입국심사 도장 없음) - 파라과이 출국 (도장 없음) - 브라질 입국 심사 도장 받고 입국 완료. |